광주광역교육청 광주 학생들, 교육 공공데이터 대회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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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교육청 광주 학생들, 교육 공공데이터 대회서 최우수·우수상 수상

LLM 팀 ‘학습 자동화 스케줄링 AI’ 최우수상 영예

한승수(가운데 왼쪽), 김동근(가운데 오른쪽)이 제7회 교육 공동데이터 분석·활동 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이후 풍암중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밝은뉴스]광주 학생들이 전국 교육 공공데이터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에서 광주 풍암중 김동근·한승수(이상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LLM’ 팀이 ‘공공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학습 자동화 스케줄링 AI’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매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국 규모 공모전이다. 대회는 학생, 일반인 대상으로 나눠 진행되며 학생은 ‘데이터분석’ 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학생 참가 대회는 교육 공동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LLM’ 팀은 학사일정 데이터를 교육 공공데이터에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결과를 반영해 개인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학습 자동화 스케줄링 AI’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김동근·한승수 학생은 “시험 기간에 스케줄링 실패로 목표 점수를 얻지 못하는 친구들을 보며 교육 정보가 반영된 AI알고리즘이 제공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학사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시된 공부 팁을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수상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asdfdsa’ 팀의 ‘청소년 위기 예방을 위한 요인 분석 및 정책 제언’과 광주과학고·부천정보산업고 ‘시건방’ 팀의 ‘선형보간법을 이용한 학력저하 실태분석 및 해결 방안’이 받았다.

수상팀에 대해서는 상장, 상금, 부상과 분석 역량을 공식 인정하는 ‘디지털 배지’가 수여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이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