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금당산 유아 숲 ‘생태 놀이터’ 인기 만점
도심 속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자연 체험형 놀이터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
2025년 05월 15일(목)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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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태 놀이터는 자연 지형과 숲 환경을 최대한 살려 낸 오감 체험형 공간으로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0m 길이의 통나무 슬라이드가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놀이터’ 콘셉트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슬라이드와 트리하우스 ▲창의력과 감각을 키우는 목재 블록 놀이공간 ▲아이와 보호자 모두를 위한 편백숲 힐링 쉼터 ▲아이들이 흙을 밟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맨발 산책로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통나무 슬라이드는 금당산의 자연경사를 따라 조성돼 아이들이 숲속을 질주하듯 미끄러지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색다른 모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숲체험 교육장과 데크 공간, 경관식재 등도 마련돼 있어 교육과 휴식, 놀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낙석 방지 울타리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정경 공원녹지과장은 “금당산 생태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유아 대상 숲체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통합체험형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