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두 기관은 방제기술 연구 밀도 조사 및 생태 관찰을 목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성충 포획 작업을 진행했다.
무화과곰보바구미는 겨울 월동한 다음 성충으로 바뀌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줄기를 타고 가지·잎·열매에 올라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 밀도가 낮은 시기 방제가 중요하고, 야간 활동성이 높아 흐린 날이나 밤에 줄기를 오르는 성충을 잡거나, 나무 밑동 반경 50~70cm 가량에 분제용 살충제를 적당량 살포하는 방제가 효과적이다.
등록약제는 비펜트린 분제·입상수화제, 베타사이플루트린 분제 등이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충이 성충으로 전환되는 지금이 방제 적기인 만큼, 농가에서는 성충이 활동할 때 꼼꼼한 예찰과 방제 를 병행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무화과 농가 병해충 발생 최소화, 지속가능한 재배 기반 조성 등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